부산 남부경찰서는 25일 여중생을 불러내 억지로 술을 먹인 뒤 집단 성폭행해 집단강간 혐의로 신모군(15)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군(14)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군 등은 지난 14일 오전 3시30분께 부산 수영구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 중학교 후배 A양(14)을 불러내 억지로 술을 먹인 뒤 학교 뒷마당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군 등은 사건 당일인 14일 부산지역에 6.8cm의 적설량을 기록했을 정도로 눈이 많이 왔지만 A양을 성폭행한 뒤 학교 뒷마당에 버려두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양이 쓰러져 있다는 학교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떨어진 콘돔과 속옷 등을 확인, 신군 등을 붙잡아 범행을 자백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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