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결혼 공식발표 ‘협찬 제의 모두 거절..무협찬 결혼할 것”

[뉴스엔 김형우 기자]

영화배우 정준호가 드디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아이웨딩네트웍스에 따르면 정준호는 21일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하와이 포털 사이트 해피하와이 (www.happyhawaii.co.kr)에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며 결혼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정준호는 직접 작성한 글을 통해 " 제가 드디어 지혜롭고! 사랑스럽고! 현명한! 평생을 같이할 소중한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녀에게 친구이자, 오빠이자, 아빠 같은 자상하고 유머러스한 남편이 되려고 합니다”고 예비신랑으로서의 설렘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준호의 결혼준비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욱 대표가 총괄 하기로 했으며 예식에 관한 상세한 논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욱 대표는 “연기, 사업 등 다방면에 능한 친구이자 배우인 정준호와 자타공인 미모와 재능을 갖춘 이하정 아나운서의 결혼을 준비하게 되어 영광이다. 예비 신랑, 신부 모두 많이 바쁘고 예식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원하는 대로 ‘행복한 파티 분위기’의 최고의 예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욱 대표는 “정준호는 역대 스타 결혼 중 가장 많은 협찬 제의를 받은 대스타 이지만 신랑신부가 단호히 ‘무협찬 결혼’ 의지를 밝혀 그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해 결혼을 대하는 예비신랑신부의 경건한 마음도 전했다.

정준호와 이하정의 결혼식은 3월 25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 홀에서 치러지며 신현준, 탁재훈이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평소 사람을 중요시 하는 정준호는 연예계 동료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와, 평소 ‘사랑의 밥차’ 활동을 통하여 친분을 맺은 장애인 및 소외계층에 이르기까지 유례없는 사상최대의 하객이 모이리라 예상된다. 이에 결혼 당일 호텔 전직원을 포함한 관계자들은 비상근무를 실시 할 예정이며, 관할서는 교통 통제를 실시해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는 소식이다.

두 사람은 예식이 끝난 다음날 해피하와이를 통해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정준호의 신혼여행 준비를 맡은 해피하와이의 강 준 이사는 “공인으로서 일상사에 항상 분주한 정준호 커플은 하와이의 대표적인 세 섬인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드에 머물며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허니문을 즐길 예정이다. 또한 하와이의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특별한 웨딩촬영도 진행한다"고 귀띔했다.